(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3월 5주차 들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성동구 등 4개 자치구 매매가격은 하락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5주(3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전주(0.06%)의 두 배 수준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강북 14개 구가 0.18% 올랐지만 강남 11개 구는 0.06% 상승에 그쳤다.
강남구(-0.22%)는 압구정·개포동 위주로, 서초구(-0.02%)는 반포·방배동 위주로 하락했다. 송파구(-0.01%)도 내렸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0.02%)가 옥수·행당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동구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매물이 증가하는 단지가 있다"며 "역세권·대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강서구(0.27%), 관악구(0.26%), 구로구(0.24%) 등 주요 상승 지역은 역세권·대단지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서울의 전셋값은 0.15% 상승해 전주(0.15%)와 동일한 상승 폭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라며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됐다"고 분석했다.
전셋값 역시 강북 14개 구(0.19%)가 강남 11개 구(0.12%)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특징이 나타났다.
성북구(0.28%)와 도봉구(0.28%)가 나란히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노원구(0.24%), 마포구(0.24%), 강북구(0.23%) 등도 상승했다.
강남 11개 구에서는 송파구(0.26%)가 매매 가격 하락에도 신천·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크게 올랐고, 구로구(0.23%)와 금천구(0.19%)도 상승했다.
전국으로 보면 매매가격은 0.05%, 전셋값은 0.09% 각각 올랐다. 수도권 매매는 0.08%, 전세는 0.13% 상승했다.
[출처: 한국부동산원]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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