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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리 "30여개국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 논의할 것"

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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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영국 주도로 약 30여개국이 이란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위한 방안을 2일(현지시간) 논의한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전일 "이베트 쿠퍼 영국 외교부 장관 주재로 35개국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열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적절한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힌 국가들이 참여한다. 영국을 포함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포함된다.

스타머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자유로운 항해를 회복하고, 억류된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보장하며, 필수 물자의 이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모든 외교·정치적 조치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는 2일 온라인으로 열리며, 미국은 참석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호르무즈 해협 확보는 미국의 책임이 아니라며 동맹국들에 직접 석유를 확보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

2일 회의를 시작으로 35개국은 이후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실무자 회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스타머 총리는 해상 운송 재개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군사·외교활동뿐만 아니라 해운업계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전쟁이 발발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왔다.

통상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조기 종전을 언급할 것이란 시장 기대와 달리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대해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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