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2일 오후 급락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후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10년 국채선물은 오후 한때 원빅 이상 급락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을 이날 오후 2시 51분 현재 전일 대비 35틱 하락한 103.77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96틱 내린 109.44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만700여계약, 1천400여계약 순매도했다.
국채선물은 오전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후 하락 폭을 키운 데 이어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간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다"며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종전 선언이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오히려 전쟁이 2~3주 더 연장되면서 시장에 실망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전쟁 자체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장중 유가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며 "세계국채지수(WGBI) 기대 및 분기 초 등으로 전일 국내 기관이 매수에 나섰을 듯한데 곧바로 금리가 급등하면서 다시 손절성 매도가 조금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phl@yna.co.kr
피혜림
phl@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