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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서 '역대 최고' 1분기 달성…HEV 53% 급증

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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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작성했다. 하이브리드 차량(HEV) 판매가 50% 이상 급증했다. 이는 전체 실적 성장을 주도한 핵심 동력이 됐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제네시스 포함)와 기아[000270]의 올해 1분기 미국 합산 판매량은 43만72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22만3천705대)는 전년보다 1.2% 성장했다. 기아(20만7천15대)는 4.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양사 모두 역대 1분기 중 가장 많은 차량을 인도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인포그래픽]

3월 한 달간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16만8천12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보다 2.7% 줄었다. 현대차는 9만1천504대(-2.8%), 기아는 7만6천508대(-2.6%)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3월 한 달간 7천417대를 공급했다. 전년 대비 4.3% 성장하며 견조한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친환경차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분기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9만7천627대로 전년보다 53.2% 급증했다. 현대차는 5만5천416대(55%↑), 기아는 4만2천211대(51%↑)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은 11만5천713대였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은 26.8%다. 반면 전기차(EV) 판매량은 1만8천86대에 그쳐 전년 대비 21.6% 감소했다.

주요 모델별로는 현대차의 투싼(5만5천426대)과 싼타페(3만3천343대)가 판매를 견인했다. 기아는 스포티지(4만4천704대)와 K4(3만7천220대)의 선전이 돋보였다. 특히 2세대 모델 판매가 이어진 기아 텔루라이드는 3만5천928대 팔렸다. 전년보다 20.4% 급성장한 성적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주요 경쟁사들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분기 토요타의 미국 판매량은 56만9천420대로 전년 대비 0.1% 하락했다. 혼다(-4.2%), 스바루(-15%), 마쯔다(-14.4%) 등도 일제히 뒷걸음질 쳤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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