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브렌트유 현물 가격이 약 18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2일(현지시간) CNBC는 전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브렌트유 현물 가격은 이날 배럴당 141.36달러까지 급등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현물 가격은 향후 10일에서 30일 이내에 인도될 브렌트유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다. 이날 109.03달러로 마감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을 32.33달러 상회하는 수준이다.
높은 현물 가격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현재 물리적 공급이 매우 타이트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해석된다.
에너지애스펙츠의 암리타 센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선물 가격은 마치 상황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는 잘못된 안도감을 심어주고 있다"며 "선물시장이 다른 모든 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진정한 공급 부족 현상을 거의 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경유 가격이 배럴당 거의 200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셰브론의 마이크 워스 최고경영자(CEO)도 지난주 선물 가격이 해협 폐쇄로 인한 석유 공급 차질 규모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이 부족한 정보와 인식에 기반해 움직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워스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매우 실제적인 물리적 징후들이 전 세계와 시스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이 원유 선물엔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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