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동 전쟁 때문에 미국 사모신용 시장의 취약성이 더욱더 증폭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컬럼비아대 브렛 하우스 경제학 교수는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경기 둔화와 거시경제 여건의 긴축이 결합할 수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그는 "사모신용 시장에는 잠재적인 불균형과 거품, 취약점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이 걱정된다"며 "이 시장은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불균형을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거나 시가평가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성장 둔화와 더욱더 긴축적인 거시경제 여건이 맞물리면서 사모신용 시장의 전망은 더욱더 어두워졌다"고 강조했다.
하우스 교수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들을 보면 이런 경제 여건들은 기업의 전망과 민간 신용 시장에서의 기업 자금 조달 규모 등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업들과 경제 나머지 부문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만큼, 중동 사태의 결과로 사모신용 시장이 마주할 당장의 앞길도 절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근 미국 사모신용 시장에서 자금이탈은 가팔라지고 있다. 대형 자산운용사 블루아울 캐피털은 최근 주주 서한에서 1분기 자사 주요 사모신용 펀드 2곳에서 환매 요청이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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