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지난달 일본의 서비스업황이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일본의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월 속보치 52.8은 웃돌지만, 직전치 대비로는 하락했다.
2월 서비스업 PMI는 53.8로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표가 3월에도 업황 확장과 위축 국면을 가르는 기준선인 50.0을 넘기면서 일본 서비스업황은 확장세를 이어갔지만, 속도는 둔화했다.
신규 수출은 지난 10개월 동안 두 번째로 빠른 속도로 증가했지만, 신규 수주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기업의 투입 비용은 거의 1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업들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와 에너지, 연료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기업 신뢰도는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업들은 내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중동 전쟁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경제 부책임자인 애나벨 피데스는 이번 PMI 데이터에 대해 "3월에 성장 모멘텀이 약화하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나타났다"며 "이러한 둔화는 중동 전쟁 발발과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 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그리고 세계 수요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3월 기업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었다"며 "전반적인 전망에 대한 낙관론은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 47분 기준 전장 대비 0.08% 하락한 159.464엔에 거래됐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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