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김성준 기자 = 국고채 금리가 3일 오전 하락했다.
중단기보다 장기 구간 금리가 더 내리면서 수익률곡선은 다소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민평금리 대비 3.5bp 하락한 3.440%였다.
10년물 금리는 5.6bp 내린 3.739%를 나타냈다.
3년과 10년 국채선물은 각각 15틱과 55틱 상승했다.
외국인이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3천100계약과 2천600계약 사들이며 강세 압력을 가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장 초반부터 상승했다.
오전 9시4분 3년 국채선물은 오름 폭을 22틱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전일 국제유가 급등에도 미국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이다.
국내 채권시장이 과도한 약세를 선반영한 상황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고점 대비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자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다.
다만 이후 점차 상승 폭을 줄여가는 양상이다.
A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전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여파로 충격이 컸다"며 "이전 가팔랐던 약세를 일부 되돌리는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다른 아시아 국가가 휴장한 점을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B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호주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휴장이다"며 "외국인 투자자 관점에서 듀레이션을 늘리고 싶다면 우리나라 국채선물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에도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C은행의 채권 딜러는 "유가 문제가 있지만 현재 수급 부담은 크지 않은듯 하다"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이후 인도분 가격들은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지 않은걸 보면 아직 종전 기대감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D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채권시장에 그동안 부족했던 유동성이 들어오며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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