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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주말 앞둔 경계감에 낙폭 축소…1,510원선 안팎

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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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차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3일 장중 1,510원선 안팎에서 횡보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29분 현재 전장대비 9.20원 내린 1,510.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8.90원 하락한 1,510.80원에 출발했다.

간밤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을 두고 규약(프로토콜)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회피 국면이 다소 줄었다.

이에 개장 직후 1,511.00원을 확인한 달러-원도 장 초반 1,503.70원까지 저점을 내렸다.

코스피 2%대 강세 속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2거래일 만에 주식을 순매수한 점은 환율에 하방 요인이다.

그러나 이날부터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추가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불안이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아시아장에서 달러인덱스가 100대로 반등하면서 환율은 1,510원선 안팎에서 움직였다.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범정부 불법 외환거래 대응반'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외환시장을 상대로 한 가짜뉴스 유포와 불법 외환거래 등 외환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을 촉구했다.

조선사 수주 소식도 쏟아졌다.

HD현대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LPGC 2척을 2천393억원에,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P/C선 8척을 6천117억원에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도 그리스 소재 선주로부터 LPGC 2척을 3천498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미국 및 주요 유럽 국가들은 '성 금요일'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이날 밤에는 미국 3월 비농업고용지수·실업률 지표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공개된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0.07% 절하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6.8929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인덱스는 100.06대로 뛰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 선물을 3만2천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오후 달러-원 환율이 미국 휴장 및 주말을 앞둔 경계감에 하단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장이 손실을 입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그동안 월, 화, 수, 목요일에는 비교적 약하게 대응하고 금요일에는 더 강하게 대응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은 미국 장도 휴장이고, 주말을 앞두고 있어 환율도 리스크를 더 많이 반영하는 것 같다"며 "원화 강세로 크게 갈 요인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주말을 앞두고 있다 보니 경계감이 환율의 추가 하방을 제한하는 것 같다"며 "위험 선호로 강하게 가기에는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내리면서 8.90원 하락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511.00원, 저점은 1,503.7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7.30원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4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0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1천53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88엔 오른 159.68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5달러 하락한 1.153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63원, 위안-원 환율은 219.26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8843위안으로 올랐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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