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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佛 대통령이 방문하는 '퐁피두센터 한화'는 어떤 곳

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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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방한 일정 중 방문하는 '퐁피두센터 한화'는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서는 대형 미술관으로, 한·불 문화 협력의 상징적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빈 방한한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퐁피두센터 한화를 방문할 예정이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여의도 63빌딩 별관에 있던 아쿠아리움 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각 500평 규모의 전시실 2개를 갖춘 대형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미술관은 지난 2월 말 준공 이후 내부 인테리어와 개관 준비를 거쳐 오는 6월 4일 관람객을 맞는다.

퐁피두센터는 파블로 피카소, 바실리 칸딘스키,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 등 20세기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유한 프랑스 국립 근현대미술관이다. 세계적인 컬렉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이어왔다. 파리 퐁피두센터 본관은 지난해부터 리모델링으로 휴관 중이며, 2030년 재개관할 예정이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향후 4년간 퐁피두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기획전을 연 2회씩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 및 글로벌 동시대 미술을 다루는 자체 기획전을 연 2~3회 선보일 예정이다.

건축 설계는 루브르박물관 리노베이션과 엘리제궁 프로젝트 등을 맡았던 프랑스 건축가 장-미셸 빌모트가 담당했다. 외관은 63빌딩의 수직성과 대비되는 수평적 '빛의 띠' 형태를 강조하고, 전통 기와의 곡선을 연상시키는 반투명 이중유리 외피를 적용했다.

미술관은 오는 6월 4일 개관과 함께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 전시를 선보인다. 파블로 피카소, 조르주 브라크, 페르낭 레제, 후안 그리스 등 주요 작가를 포함해 약 40명의 작품 90여 점이 전시된다. 피카소가 제작한 대형 발레 무대막도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프랑스의 문화외교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퐁피두센터는 말라가, 상하이 등에 이어 서울로 거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국내에서는 이번 미술관 개관이 서울의 문화 인프라를 확장하고 현대미술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의도라는 금융 중심지에 문화 기능이 결합되면서 도시 공간의 성격 변화도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양국의 문화 교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퐁피두센터 한화 외관

[출처: 한화문화재단]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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