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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와 브렌트유 스프레드 역전…"전쟁 조만간 끝난다는 의미"

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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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의 스프레드(가격 차이)가 역전된 것은 시장이 이란 전쟁이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마켓워치가 2일(현지시간) 진단했다.

국제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몇 주 안에 이란을 '극도로 강경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밝힌 뒤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1.42달러(11.41%) 오른 배럴당 111.54달러에 마감했다.

6월물 브렌트유는 7.8% 오른 배럴당 109.03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이 브렌트유 가격을 웃돈 것은 2022년 5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백워데이션은 최근원물 유가가 차근원물 유가보다 높은 상황으로 주로 공급 부족, 즉각적인 현물 수요 증가 또는 미래 가격의 하락이 예상될 때 발생한다.

세븐스 리포트 테크니컬스의 타일러 리치 편집장은 5월물 WTI 가격이 6월물 브렌트유 선물 계약보다 "지정학적 전쟁으로 인한 즉각적이고 시급한 프리미엄이 본질적으로 더 많이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6월 브렌트유 선물 계약에는 "휴전 가능성"이 거의 30일 더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그는 "2027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듀레이션 곡선을 보면 몇 개월 앞의 선물 가격이 배럴당 약 67달러라는 일반적인 '적정 가치' 목표 범위로 빠르게 하락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리치 편집장은 "이는 전쟁과 그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물 시장 흐름과 해상 석유 물류가 올해 말에서 2027년 초 사이에 전쟁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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