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BNP파리바는 한국은행이 오는 10일 열리는 4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BNP파리바는 2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계속되는 중동 사태 관련 큰 변동성과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선제적인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BNP파리바는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는 1분기의 견조한 성장 흐름을 예상케 한다"면서도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에도 불구하고 2분기부터는 경기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중동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그 영향은 더욱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년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은 기존 2.2%에서 2.4%로, 2027년 전망은 기존 2.0%에서 2.2%로 상향 조정했다.
BNP파리바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그러나 마이너스 국내총생산(GDP)갭 국면 지속으로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은 다소 완만할 것으로 분석했다.
BNP파리바는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승 리스크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서도 "수요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아직 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악화될 경우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지만, 어떠한 긴축 정책도 선제적이라기보다 데이터에 기반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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