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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중동 정세 주시 속 혼조

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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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일 아시아 증시는 중동 정세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부 증시가 휴장해 거래량은 비교적 가벼웠다.

◇일본 =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간밤 기술주를 중심으로 오른 미국 증시와 해외 매수세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22포인트(1.26%) 상승한 53,123.49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33.52포인트(0.93%) 오른 3,645.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련 합의안을 마련 중이란 소식에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가 상승했다.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이날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에서는 이란 정세와 유가 추이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음에도 단기 반등을 기대하는 해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

후루카와 전기의 주가는 장 중 한때 10% 넘게 뛰었고, 후지쿠라는 7% 이상 올랐다.

키옥시아와 어드밴테스트도 각각 4% 이상, 2% 이상 상승했고, 도쿄일렉트론도 1% 넘게 올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강경 추가 타격을 예고한 데에 이어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를 공격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을 기존 강경 노선을 재확인하는 것뿐이라 봤고, 미국을 포함한 여러 증시가 휴장함에도 포지션 조정 등 매도 압력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한 온라인 증권사 정보 담당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은 변함없고,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반도체 관련주와 전자 부품주에서 저가 매수 심리가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본 국채금리는 초장기물의 하락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2분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0.91bp 하락한 2.3858%에 거래됐다.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87bp 하락한 3.6785%에, 2년물 금리는 0.93bp 내린 1.3870%를 나타냈다.

반면, 7년물 금리는 3.10bp 오른 2.1642%, 15년물 금리는 6.13bp 상승한 3.521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05% 상승한 159.668엔에 거래됐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엔화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S&P글로벌이 발표한 일본의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4를 기록해 업황이 확장세를 이어갔으나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 밖에 이날 미국 주식시장과 상품 시장은 '성 금요일'을 맞아 휴장하고 채권 시장은 조기 폐장한다.

◇중국 = 중국 증시는 중동 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9.19포인트(1.00%) 내린 3,880.10, 선전종합지수는 37.82포인트(1.49%) 하락한 2,489.44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곧 하락 반전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계정에 이란 교량 공격 영상을 올리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은행(BOC) 애널리스트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원유 공급망 위기에 대한 명확한 대응책이 아직 나오지 않아 원유 공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중국의 3월 레이팅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1로 집계됐다. 직전치 56.7과 시장 예상치 53.6을 모두 밑돌았다.

수요 약화와 해외 주문 감소가 PMI 상승 모멘텀을 약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49위안(0.07%) 올라간 6.8929위안에 고시됐다.

중국 증시는 오는 6일 청명절 연휴로 휴장한다.

◇홍콩 = 홍콩 증시는 '성 금요일'로 휴장했다.

◇대만 = 대만 증시는 '어린이날'로 휴장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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