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조언·사회공헌 등 '멘토' 역할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
지난 2021년 10월 자의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4년 반 만이다. 오랫동안 경영 일선에서 뛰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에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출처: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001740]는 최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날(2일)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최 명예회장은 지난 2021년 모든 직책을 내려놓은 지 4년 반 만에 다시 회사로 돌아오게 됐다. 명예회장은 이전에는 없던, 이번에 새로 생긴 자리다.
주어진 역할은 '경영 멘토'다.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다양한 사업 시너지 창출 등에 대해 조언한다.
SK네트웍스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 산업계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회사가 최 명예회장의 경영 노하우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자 이번 선임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빠르게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 명예회장은 또 SKMS(SK그룹 전체 계열사가 공유하는 경영 이념) 경영철학에 기반한 기업 고유문화와 핵심 가치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에게 전파하고, 대내외 사회공헌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따라서 경영에 직접적인 참여는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K네트웍스는 전문경영인인 이호정 대표이사(사장)가 최성환 사업총괄(사장)과 함께 '투톱'으로 회사를 이끌어가는 구조다. 최 사업총괄은 최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 명예회장은 회사의 혁신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 명예회장은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횡령·배임 등 혐의가 확정돼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이후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됐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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