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중동 사태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급격히 커진 가운데에도 국내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주식형 펀드가 압도적인 수익률을 유지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 변액보험 펀드비교 화면(화면번호 5725)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펀드 수익률에서 국내투자 주식형이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이번 수익률 비교는 잔존좌수가 1천억원 이상인 136개 변액보험 펀드를 대상으로 투자지역과 펀드 유형, 자산구성 등에 구분을 두지 않고 실시됐다.
특히, 메트라이프생명의 인덱스주식형 펀드 2개가 지난 1년간 129.36%와 129.16%의 수익률을 거둬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7년 11월과 12월에 설정된 인덱스주식형펀드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주식에 66.65%와 70.12%, 수익증권 24.40%, 20.71%의 비중을 두고 투자하고 있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이 담당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삼성생명 케이인덱스주식형 2개 펀드는 128.72%와 128.16%의 수익률로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익증권 비중이 95%에 달했다.
삼성생명의 경우 인덱스주식형 2개 펀드가 127.47%와 127.40%로 5위와 6위를, 업종대표주식형 펀드가 124.27%로 8위를 기록했다.
교보생명의 인덱스주식형은 127.23%로 7위에 올랐으며, 케이-셀렉션(K-Selection)주식형과 일반주식형이 116.51%와 113.37%로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케이-셀렉션 펀드는 코스피와 코스닥, 공모주를 포함한 주식과 관련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상위 20권 내에 있는 펀드들도 국내투자 주식형 펀드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작년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중동 사태가 한 달간 지속되고 있지만,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장기 상품인 변액보험은 원금이 보장되지 않아 투자 성과에 따라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변액보험 적립금 규모는 약 121조원을 나타냈다. 올해 1월 중순에 120조원을 돌파한 후 지난달 초 13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줄어들었다.
yglee2@yna.co.kr
이윤구
yg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