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주식시장 훈풍에 따라 국내 변액보험 수익률도 호조를 보인 가운데 라이나생명이 수익률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5일 연합인포맥스 변액보험펀드 수익률 평균 화면(화면번호 5705)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직전 1년간 라이나생명의 기말 가중 평균 수익률은 80.45%를 기록했다.
순자산은 1천30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지만, 수익률은 다른 생명보험사를 크게 앞질렀다. 해당 기간 라이나생명의 순자산은 835억원에서 약 55% 증가한 셈이다.
라이나생명은 변액보험 관리를 위해 이전부터 위탁자산운용사를 축소하는 등 운용에 집중하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최근 1년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의 변액보험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라이나생명에 이어 푸본현대생명은 1년 수익률이 64.97%였고, 동양생명은 60.68%, AIA생명은 59.70%, 처브라이프생명은 57.87%, 메트라이프생명은 57.20%로 집계됐다.
수익률 상위권 보험사들은 변액보험 포트폴리오 중 주식 비중이 높았다.
라이나생명의 경우 순자산이 가장 많은 펀드가 밸류고배당주식형, 혼합성장형 펀드다. 수익률이 좋지 않았던 iM라이프는 순자산 상위 펀드가 글로벌멀티에셋자산배분형이었다.
지난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코스피 지수가 97.52% 올랐던 점을 고려하면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 비중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크게 달라질 수 있었다.
순자산이 가장 많은 삼성생명은 46.78%로 8위를, 교보생명은 44%로 11위를, 한화생명은 28.46%로 16위를 기록했다.
생명보험사들이 두 자릿수의 변액보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던 것은 지난해 주식시장이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는 정부의 코스피 5천 목표에 따라 상법 개정 등 밸류업이 진행되면서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폭 올랐고, 금융주 등 고배당 기업들도 증시를 뒷받침했다.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증시 머니무브도 나타나는 등 시장 선순환 구조도 이어졌다. 보험사의 변액보험도 증시 훈풍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다만 2분기 들어서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등 중동 이슈가 중요해지면서 변액보험 수익률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 보험업권 관계자는 "주식 시장 상승에 따라 변액보험 수익률도 크게 올랐다"며 "증시가 좋았던 만큼 주식과 채권 보유 비중에 따라 차이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sylee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