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재정경제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원자재 공급망 불안에 대응해 걸프 헙력회의(GCC) 6개국에 공급망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5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지난 3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 GCC 6개 회원국 주한대사와 주한 UAE 대사관저에서 만나 향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 및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졌으며, 전세계 원유의 25~30%와 액화천연가스(LNG)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고조가 전세계의 경제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양측은 위기 상황일수록 '흔들림 없는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구 부총리는 우리의 최대 원유수입국인 사우디, LNG 핵심 수입국인 카타르 등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나프타·요소 등 핵심 물품의 차질 없는 수급을 요청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인근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GCC 주한대사는 "한국이 최우선 순위이며,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민간 비즈니스 협력은 지속돼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으며, 원활한 글로벌 공급망을 위해 해상 항해의 자유가 중요하다는 점에도 인식을 같이했다.
구 부총리는 GCC 6개 회원국의 국민들에 위로를 전하고, "중동 지역에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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