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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그룹 "美 전투력 모두 배치되는 4월 중순이 분수령"

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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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군의 추가 전투력이 모두 배치되는 4월 중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 담당 전무이사인 피라드 막사드는 4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그때쯤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2~3주 지속하겠다는 예상과 이란의 석유를 차지하겠다는 발언이 일치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이란의 석유를 차지하고 싶다"며 이란의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 섬을 점령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막사드는 "(4월 중순에는) 전면전을 치를지, 아니면 후퇴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 내 위상, 에너지 문제, 이란의 잔존 군사력 등이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실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력을 크게 약화시켰음에도 이란은 여전히 미사일과 드론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만큼의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이란이 미국 전투기들을 격추하기도 했다.

막사드는 "1년 반 전 이란과의 12일 전쟁이든, 베네수엘라 대응이든, 이번 전쟁에 앞서서든, 트럼프는 군사 자산을 배치하기로 결정할 때마다 실제로 전장에 투입된 군사 자산을 사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그의 협상과 관련한 발언은 일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명확하고 분명한 소통 전략이 있다"며 "정부가 유가를 관리하고 시장을 통제해 전쟁을 장기화하고 이란의 군사력을 약화하려는 것은 정부 이익에 부합한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행정부의 발언이 오락가락하는 것은 시장 관리를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이며, 대통령의 의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고 해석했다.

막사드는 "나는 대통령의 발언보다는 군사 배치 상황을 훨씬 더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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