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국제 유가는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를 폭격하겠다고 위협한 영향에 상승 개장했다.
연합인포맥스 원자재선물 종합(화면번호 6900)에 따르면 오전 7시 28분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2.89% 상승한 114.7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브렌트유 6월물도 전날보다 1.94% 오른 111.14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이란이 협조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폐쇄하려 한다면 이란 전역에 있는 모든 발전소와 모든 공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것이 유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들이 화요일 저녁(7일 오후 8시)까지 조치하지 않는다면 이란에는 어떤 발전소도, 어떤 교량도 남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해 시한은 현지시간 기준 6일 오후 8시에서 하루 더 연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이 가까워졌다고 언급하는 동시에 이란에 대한 공격 발어 수위를 높이고 있어 시장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며 일부 선박에만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와 일본,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선박 등이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는 오는 5월부터 하루 생산량을 20만6천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
OPEC+는 추가 증산 가능성을 거론하며 "시장 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평가할 것이고 시장 안정성을 지원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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