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이란 전쟁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장기금리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불확실성이 두 가지 경로를 통해 장기금리 등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표면적으로 유가 상승은 기대물기대 물가를가를 자극해 장기금리에 반영되는 점이 있다"면서 "다른 한편으로 단기자금 조달 여건의 변화를 통해 장기채권 포지션 조정으로 이어져 장기금리 변동성을 키운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용위험에 따라 금융채 금리 스프레드가 상승하면서 자금조달 금리의 기간구조 변화가 금리파생 포지션 변동을 확대하는 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금융변수 변동성이 확대하는 것은 금융시장 여건에 비해 시중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반영한다"며 "국내의 경우 고환율, 고유가 상황이 자금 여건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 환율이 상승하는 것은 달러화가 유입되는 강도가 약화한 점을 반영하면서 동시에 원화자금 공급 강도도 약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단기금리 커브 구조에 대해서는 "이미 정책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은 오히려 채권시장 수급에 우호적인 변수"라고 했다. 반면 정책금리 인하가 실질적으로 시중자금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금융시장 규모가 커진 점에 비해서 중앙은행의 자금공급 여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장기금리 안정 가능성은 금리정책보다는 중앙은행의 자산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인지가 더 중요한 변수"라고 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ytseo@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