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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증시, 이란 분쟁 뒤로 하고 강세 이어갈 것"

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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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월가 전략가들이 최근 증시 변동성에도 시장이 이란 분쟁을 지나간 일로 보려 한다는 신호가 나온다고 분석했다.

6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카슨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그동안 많은 부정적인 상황을 견뎌냈고 모두가 이란 분쟁에 대해 걱정하는 상황에서 (시장은) 마치 물속에 가라앉은 공이 좋은 소식을 만나 상승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트릭은 "변동성이 심하고 헤드라인도 불안하지만, 6~12개월 후 지금을 돌아보면 강세장이 지속된다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신호는 지난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은 잘 되고 있고 이란 대통령이 미국의 추가 공격이 없다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2.9% 급등하며 5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이후 나타났다.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와 엘리아스 그리펜트로그는 주가 반등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임무 완수를 선언했다면, 우리 역시 주식 시장 조정 전망에 대해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우리의 S&P500 연말 목표치인 7,700과 '2020년대 호황'이라는 기본 시나리오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UBS의 전략가들은 이 같은 긍정적인 소식에 따른 급격한 반등은 분쟁 해결 또는 그 기대만으로도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UBS 글로벌 자산운용의 울리케 호프만-부르하르디 미주 지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글로벌 증시가 현재보다 높은 수준으로 연말을 마감할 것으로 계속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를 위해서 기술주가 다시금 강세를 보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분기 기술주는 금리 상승으로 인한 높은 밸류에이션 압박, 차익 실현 매물 등장, 안전자산으로서의 주식 이미지 약화 등 여러 악재에 직면했다.

31일 시장 반등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알파벳,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는 모두 연초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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