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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소상공인 맞춤 햇살론 카드로 포용금융 앞장선다

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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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햇살론 카드에 자율적으로 혜택을 강화하며 포용금융 확대에 나서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최근 출시된 소상공인 특례 햇살론 카드에 개인사업자 맞춤형 서비스를 탑재해 선보이고 있다.

햇살론 카드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자영업자나 저신용 이용자가 금융 생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돕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상품이다.

지난 2월 금융위원회 주도로 출시된 소상공인 특례 햇살론 카드는 중저신용 개인사업자의 재기와 신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 한도는 월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 수준이다.

현재 카드사들은 일반 신용카드 대비 저렴한 연회비와 소상공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쇼핑, 대형마트, 주유 등 사업경비 관련 업종에 대한 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카드사들은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도 추가했다.

하나카드는 부가세 환급 편의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월 3회 상권 분석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전월 실적 충족 시 월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운영경비의 5%, 필수경비의 3%를 청구 할인해준다.

연회비가 2천원으로 가장 저렴한 롯데카드는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세무지원 서비스와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 할인 한도 요건도 두지 않았다.

또 삼성카드는 부가세 환급 서비스와 더불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을 월 250건까지 무료로 지원하며, 우리카드는 Win-Tax 개인사업자 전용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금융 접근성이 낮은 개인사업자의 재기 지원이라는 포용금융 취지에 맞춰 상품 설계를 추진했다"며 "저렴한 연회비와 소상공인 선호 업종을 고려한 카드 혜택을 중점적으로 반영해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결제 수단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포용금융 정책 취지에 부합하는 상품과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 1천억원 규모로 공급되는 이번 햇살론 카드 상품에 9개 신용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NH농협)는 200억원의 재원을 서금원에 출연하기로 했다.

다만, 200억원에 대한 카드사별 구체적인 분담 기준은 아직 조율 단계에 있다.

비씨카드의 경우 햇살론 카드 상품을 운영하지는 않지만, 상생금융 차원에서 분담금 마련에는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카드사별로 할인, 세무지원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용자에게 원활한 금융 서비스 이용과 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카드업계의 대표적인 상생금융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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