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직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공시 가격 상승 및 다주택자 매물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됐다.
직방은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월 서울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은 지난 2월 59%에서 3월 51.4%로 7.6%포인트(p) 낮아졌다고 6일 밝혔다.
이달 상승 거래 비중은 지난해 8월 48.1%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기도 하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역 상승 거래 비중은 지난 2월 61.2%에서 3월 50.0%로 11.2%p 감소했다. 지난해 8월 48.1% 이후 가장 적은 비중이다.
직방은 "5월 보유세 부과 시점을 앞두고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세 부담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다주택자들의 매물 출회가 맞물린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 외 비강남권의 상승 거래 비중은 2월 58.8%에서 3월 51.5%로 7.3%p 감소했다. 하락 거래 비중은 27.3%에서 31.5%로 4.3%p 늘었다.
경기의 상승 거래 비중은 2월 47.5%에서 3월 42.9%로 4.6%p 줄었다. 과천시(-29.2%p), 성남시 수정구(-24.8%), 광명시(-16.7%p) 등 상승 거래 비중이 감소했다. 부천시 소사구(+8.1%p), 화성시 만세구(+6.1%p) 등 일부 지역의 상승 거래 비중은 소폭 늘었다.
인천도 같은 기간 상승 거래가 6.1%p 하락하는 등 비슷한 흐름이 포착됐다. 연수구(-9.7%p), 중구(-9.1%p), 미추홀구(-8.4%p) 등에서 줄었다.
수도권의 경우 상승 거래 비중이 지난 2월 50.5%에서 3월 44.0%로 6.5%p 낮아졌다. 하락 거래 비중도 34.7%에서 40.4%로 5.7%p 늘었다.
전국 3월 아파트 상승 거래는 44.5%로 전월 대비 3.5%p 줄었다. 보합거래는 13.3%, 하락 거래는 42.1%로 집계됐다.
지방의 상승 거래 비중은 지난 2월 45.6%에서 3월 44.9%로 0.7%p 낮아졌다. 수도권 대비 비교적 완만한 조정을 보였다. 하락 거래 비중은 42.5%에서 43.4%로 0.9%p 늘었다.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1.4%p)과 광주(-2.0%p)의 상승 거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대구(-0.2%p)와 울산(-0.3%p)은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직방은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은 거래량 자체가 줄어든 가운데 상승 거래 비중도 전월 대비 뚜렷하게 낮아지며 전반적인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라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지만, 매도자들이 호가를 쉽게 낮추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거래가격 또한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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