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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2차 추경,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예상할 수 없어"

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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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장기화되고 심대한 타격 있으면 재정 여력 봐서 판단"

박홍근 장관, 확대간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발언하고 있다. 2026.4.3 [기획예산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6일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과 관련,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이렇게는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바로 이 시점에서 말씀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석유·원유 문제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서 모든 산업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오히려 원유값이 우리 예상보다 더 폭등할 수도 있다. 그런 것들은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동전쟁이 얼마나 장기화될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그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며 "지금은 현재의 피해와 그 다음에 예상되는 피해 규모에 맞춰서 우리가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단 있는 불을 먼저 꺼야 한다"며 "앞으로 그 불이 얼마나 번질지 또 다른 데서 불이 또 날지 그것까지 예단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이 상황이 정말 장기화되고 심대한 타격이 추가적으로 있을 경우에는 그럴 때 재정 여력을 봐가면서 또 판단할 수는 있다"며 "지금은 그걸 판단하기에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긴급재정명령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경제 위기나 비상 상황에서는 모든 정책 수단을 강구하라는 취지에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긴급재정명령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헌법이나 법규상 국회의 승인을 다 요구하는 것"이라며 "사후적으로라도 그런 절차를 다 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더 긴장감과 비상한 인식을 갖고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는 독려로 저희는 받아들였다"고 부연했다.

올해 세수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증권시장이 활성화되고 그 다음에 반도체 등 호황 때문에 법인세가 더 들어온다"며 "이런 걸 중심으로 저희가 초과세수가 더 들어와서 이걸 가지고 저희가 (추경을) 편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나 증권시장 등은 중동전쟁 여파가 있긴 하지만 저희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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