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성준 기자 = 국고채 금리가 6일 오전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고채 입찰 결과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전 거래일 민평 대비 1.5bp 오른 3.460%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0.7bp 상승한 3.751%를 보였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0.8bp 오른 3.630%에 움직였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03.93에, 10년 국채선물은 1틱 상승한 109.91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약 4천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400여계약 사들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했다.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시장은 인플레이션으로 관심을 돌렸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는 각각 3.3bp와 1.1bp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추가 타격 가능성을 시사하며 확전 우려를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채널 12와의 인터뷰에서 "7일 협상 마감 시한 전에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다"며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그곳의 모든 것을 폭파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란 정부가 발표한 페르시아만 내 새로운 질서를 위한 계획의 이행 준비를 마무리 하고 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이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2% 이상 상승 출발했다.
WTI는 오전 중 오름폭을 일부 되돌리며 배럴당 112달러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한편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이렇게는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국고채 입찰 결과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이 유가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국고채 입찰 때문에 오전 후반 금리 상승 폭이 다소 커진 듯하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입찰을 비롯해 은행채 발행 관련한 수급 부담이 있는 상황이다"며 "추경 관련 언급도 시장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국고채 3년물 입찰이 3조1천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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