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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제트유 부족과 가격 상승에 항공편 감축 잇따라

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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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제트유(항공유) 부족 현상과 가격 급등에 따라 항공사들의 항공편 자체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스파르타 커머디티스의 수석 석유 시장 분석가인 준 고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항공유는 특수 저장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휘발유와 같은 다른 석유 제품보다 저장량이 적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여행 비용이 크게 증가했으며, 많은 항공사들이 유류 할증료를 부과하거나 아예 항공편을 취소하고 있다"며 "유럽은 곧 항공유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항공유 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배럴당 195달러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전쟁이 시작된 2월 말보다 거의 100달러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자국에서 항공유를 생산하지 못하거나 공급량이 제한적인 국가들은 항공유 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의 여러 항공사들은 연료 부족과 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편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항공은 이달 1일부터 국내선 7개 노선 운항을 중단했으며, 비엣젯항공과 밤부항공도 항공편을 감축할 예정이다.

에어 뉴질랜드는 5월 초에 전체 항공편의 약 5%, 즉 약 1천100편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향후 두 분기 동안 항공편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일부 비수기 항공편과 심야 항공편을 취소할 예정이다.

루프트한자는 위기 대응 계획을 수립하는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대 40대의 항공기를 운항 중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칸디나비아항공은 항공유 가격 급등으로 인해 약 1천편의 항공편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프트한자

[출처 : 연합뉴스 자료 사진]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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