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여신금융업계가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유가 불안을 해소하고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주유 할인과 금융지원에 나선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신용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NH농협)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주유비 및 교통비에 대한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드사들은 주유 특화 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100% 캐시백하고, 주유 시 기존 혜택에 더해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연회비 환급은 신규 회원 또는 6개월 휴면 회원이 대상이며, 카드사별로 일정 금액 사용 조건 등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또 기존 혜택에 더해 리터당 최대 50원 또는 주유 금액의 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기존 리터당 150원 할인 카드의 경우 최대 리터당 200원까지 캐시백되는 구조다.
이번 할인 혜택은 지난 4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되며, NH농협카드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벤트를 시행 중이다.
아울러 일부 카드사는 K-패스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KB국민카드는 5만명을 추첨해 K-패스 환급금의 30%를 추가 지원한다.
또 현대카드는 K-패스카드로 20만원 이상 주유 시 GS칼텍스 5천원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며, 국민카드도 주유 및 대중교통 10만원 이상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캐피탈업계 역시 화물운송업계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화물차 할부금융 원금 상환을 최대 3개월간 유예한다. 다만, 해당 기간 중에도 이자는 정상 부과된다.
화물운송 사업자가 이용 중인 2.5톤 이상 화물차에 대한 할부금융상품이 지원 대상이다.
전기·수소 화물차, 2.5톤 미만 화물차, 만기 연장이 곤란한 상품, 지원 방안 시행 이후 발생한 신규 계약 및 신청일 기준 원리금 3회 미만 납부 건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동화를 위해 ABS에 편입된 경우는 여전사가 투자자 동의 및 법적 검토 등을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해당 지원은 오는 10일부터 여전사별로 내부 시스템 반영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시행 예정이며, 신청 기간은 시행일로부터 3개월이다.
신청 기간 내 거래 중인 금융회사 영업점 방문 또는 고객센터(전화·팩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번 지원 방안은 고유가로 경영 부담이 확대된 화물운송 사업자의 단기 유동성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기 금융지원을 신속히 준비해 이르면 4월 중순부터 차질 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의 상생금융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민생 안정과 실물경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신금융협회 제공]
[여신금융협회 제공]
dghur@yna.co.kr
허동규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