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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소폭 강세…이란 전쟁 중재안에 '촉각'

2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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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 후 종전에 합의하는 중재안을 중재국들로부터 '수령'한 가운데 채권시장은 좁게 움직이며 경과를 주시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90bp 하락한 4.33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00bp 밀린 3.84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80bp 내린 4.891%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9.1bp에서 48.2bp로 소폭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매체 악시오스와 AP통신은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과 이집트 등으로 구성된 중재국들로부터 2단계 방식의 중재안을 수령했다고 전했다. 우선 45일간 휴전한 뒤 종전을 비롯해 포괄적 합의에 이르는 방식의 중재안이다.

다만 이란이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여기에는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방안도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란으로선 완전한 종전 합의 이전에 전술적 우위를 점한 카드를 쉽게 포기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란 외무부도 이날 휴전 중재안에 대해 자국의 요구 사항을 담은 답변을 준비했으나 미국이 제안한 15개 조항의 평화 제안은 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개 조항의 평화안에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전면 타격하겠다며 미국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로 데드라인을 설정했다. 이란이 이를 거부한 만큼 미국이 실제 군사 행동에 나설지 여부도 불안 요소다.

SPI자산운용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시장은 긴 주말을 마치고 화재 대피 후 트레이딩 플로어처럼 돌아왔지만, 여전히 연기가 자욱하고 경보음도 귓가에 맴돌고 있다"면서도 "시장은 휴전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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