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 그리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등 동맹국들이 전혀 돕지 않았다며 거듭 불만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는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나토에 강하게 요구하지도 않았고 그저 '돕고 싶으면 돕고 아니면 말아'라고 했더니 그들은 '우린 안 도울 거야'라고 했다"며 "난 괜찮다고 했다. 내가 항상 말했듯이 나토는 종이호랑이니까"라고 조롱했다.
트럼프는 "푸틴은 나토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를 두려워하지"라며 "나토는 곧 우리인데 우리가 그들을 필요로 할 때 정작 그들은 도움이 안 됐을뿐더러 아예 돕지 않으려고 기를 쓰더라. 우리한테 착륙 활주로조차 빌려주려 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비단 나토뿐만이 아니다. 누가 우릴 안 도왔는지 아느냐"며 "한국이 안 도왔고 호주도 안 도왔다. 또 누가 안 도왔느냐. 일본"이라고 동맹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우린 북한으로부터 그들을 지켜주기 위해 일본에 5만명의 군인을 두고 있고 김정은으로부터 지켜주려고 한국에는 4만5천명의 군인을 두고 있다"며 "우린 4만5천명의 병사를 수많은 핵무기를 가진 김정은 바로 옆, 그 위험한 곳에 두고 있는데 이는 애초에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다만 "물론 잘해준 국가도 있다. 그들은 그 지역에 있으니 좀 더 관여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훌륭했고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도, 바레인과 쿠웨이트도 훌륭했다"고 덧붙였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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