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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눈높이' 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300조 시대 열까

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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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웃도는 역대급 실적이 나오면서 영업이익 300조 시대를 열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7조2천억원에 달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5%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이 예상한 44조원 수준을 10조원 이상 웃돌았다.

분기 매출도 133조원을 기록해 역대급 매출을 경신했다.

삼성전자 'HBM4E' 시제품 살펴보는 GTC 관객

(새너제이=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6'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한 관객이 삼성전자의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E' 시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6.3.19 comma@yna.co.kr

시장에서 가장 높은 예상치를 제시했던 메리츠증권의 영업이익 예상치도 53조9천억원이었다.

이중 메모리 부문의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80%가량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메리츠 증권이 제시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322조원이었다.

300조원을 웃도는 전망치를 내놓은 곳은 메리츠증권을 비롯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단 3곳이었다.

다만 이날 분기당 6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이 발표되면서 연간 전망치도 속속 상향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인포맥스가 1개월 내 증권사들이 제출한 연간 실적 전망치에 따르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56조5천301억원이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583조5천690억원으로 600조원에 육박했다.

600조원을 웃도는 매출 전망치를 내놓은 곳도 미래에셋,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현대차증권 등 4곳에 달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 협상력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으며, 모바일·PC 등 B2C 시장에서도 부품 조달 경쟁이 치열해 판가 인상 저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삼성전자, 세계 최초 HBM4 양산 출하

또한 이번 실적은 메모리 부문의 레버리지 효과뿐 아니라, 원화 약세·원가 절감·플래그십 일부 가격 인상에 힘입은 MX(모바일경험) 부문의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까지 반영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영업이익 322조원을 달성한 뒤, 2027년에는 이익이 464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채민숙 연구원도 올해 범용 D램과 낸드 평균판매단가(ASP)를 각각 221%, 248%로 상향하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302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392조원으로 전망했다.

채민숙 연구원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와의 장기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어, 이 같은 강력한 실적이 중장기로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2026년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치

[출처: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8031화면)]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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