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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U파트너스, 나홍진 차기작 '호프'에 150억 베팅…IP 다각화 시동

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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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프로젝트 펀드 영화 투자, 성장금융·MG캐피탈 LP 참여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ATU파트너스가 영화 프로젝트 투자에 나섰다. 곡성, 추격자 등의 감독을 맡아 연출 역량이 검증된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에 투자한다.

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ATU파트너스는 최근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 '호프(HOPE)'에 150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 1월 160억 원 규모로 결성한 프로젝트 펀드 '에이티유 컬처테크 6호 사모투자'를 재원으로 활용했다.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영화 프로젝트에 투자한 첫 사례다. 해당 프로젝트 펀드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MG캐피탈 등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ATU파트너스는 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정책금융으로부터 잇달아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며 콘텐츠 전문 PE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최근 모태펀드의 'K-문화 M&A' 부문(블라인드)과 한국성장금융의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블라인드) IP확보 분야 GP에 이어 또다시 성장금융의 프로젝트 펀드 운용사로 낙점됐다.

ATU파트너스는 재무적 투자를 넘어 K-콘텐츠 산업의 구조적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콘텐츠 IP의 글로벌 확장과 수익성 다각화에 골몰하고 있다.

극장 매출뿐 아니라, 글로벌 OTT 등 부가 판권을 통해 수익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지도 높은 감독과 배우 캐스팅을 기반으로 글로벌 매출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웹툰, 게임, MD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IP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ATU파트너스 관계자는 "주요 콘텐츠 플레이어와의 협업을 통해 투자-제작-유통의 밸류체인을 연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했다"고 "이번 투자는 프로젝트 투자를 통해 IP를 확장하고, 글로벌 유통을 결합한 콘텐츠 특화 투자 모델을 고도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민경완 이사가 주도했다. 삼성증권과 네이버, 인터밸류파트너스 등을 거치며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전문성을 보유한 투자자다. ATU파트너스에서 콘텐츠·미디어 분야 투자를 담당해 왔다. ▲3Y(QWER 소속사) ▲SAMG엔터(하츄핑) ▲갤럭시코퍼레이션(GD 소속사) 등 글로벌 확장 가능한 IP 투자와 밸류업 작업을 수행했다.

이번에 투자한 영화 호프는 올해 여름 개봉 예정이다. 곡성, 추격자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연출과 각본, 제작을 담당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텐트폴 프로젝트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등을 캐스팅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비무장지대 인근의 고립된 가상의 항구 마을 호포항 외곽에서 목격된 미지의 존재를 수색하다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직면하게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호프 티저 포스터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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