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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해도 주식 매수 신중해야"

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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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상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지만, 투자자들은 해당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미국 자산운용사 레퀴지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린 토킹턴 매니징 파트너는 6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스페이스X의 가치는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대규모 기업공개(IPO) 이후 투자자들이 수익을 누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토킹턴은 "스페이스X는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로서 IPO를 하게 될 것이고, 이미 이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충분히 뽑아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조 달러 가치의 회사에서 매출이 고작 160억 달러라면 이미 많은 것이 주가에 반영돼 있는 것"이라며 "이건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쇼트 힐스 캐피털 파트너스의 스티븐 와이스 최고투자책임자(CIO)도 CNBC 측에 "이미 가치가 2조 달러 규모인 회사에 투자해서 얼마나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수익을 내려면 (시가총액이) 3조 달러까지는 가야 할 텐데, 현재의 매출 기반으로는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이스X는 6월경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예상 기업 가치는 1조7천500억 달러(약 2천639조8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스페이스X는 지난주 비공개로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스페이스X는 상장을 통해 최대 750억 달러(약 113조1천억 원) 자금을 조달하려 하고 있고,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보다 약 3배 더 큰 규모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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