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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상승…줄어든 휴전 기대에 약세 전환

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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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김성준 기자 = 국고채 금리가 7일 오전 상승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 휴전 기대감과 확전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가능성에 덜 기대하고 있다는 소식에 시장은 약세로 돌아섰다.

높아진 달러-원 환율 레벨 역시 서울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일 민평 대비 1.7bp 상승한 3.447%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3.2bp 오른 3.757%였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하락한 104.01에, 10년 국채선물은 20틱 내린 109.90에 거래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천760계약, 423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은 중동 사태를 주시하면서 개장 초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협상이 불발될 경우 이란의 에너지 시설과 교량 등을 공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월스트리트저널이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 타결에 대해 비공개적으로는 덜 기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휴전 기대감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백악관의 애나 켈리 대변인이 "트럼프 대통령만이 그가 무엇을 할지 알고 있으며,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가 초토화될지는 내일 밤 전 세계가 알게 될 것"이라 언급한 점도 불안을 키웠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까지 상승 폭을 확대하며 배럴당 114달러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오전 중엔 전반적으로 장이 얇아서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런 상황에서 휴전 기대감을 되돌리는 소식이 나오다 보니 약세로 전환한 것 같다"고 전했다.

달러-원 환율 상승도 경계감을 높이는 요소다.

달러인덱스(DXY) 급등에 달러-원 환율은 장중 1,512.2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환율이 급등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데드라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견하기 어렵다 보니 강세를 소폭 되돌리는 듯하다"며 "내일 결과에 따라 환율이 어디에 가 있을지 가늠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는 각각 1.4bp와 1.8bp 상승했다.

10년 국고채 틱차트

phl@yna.co.kr

sjkim3@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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