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HD현대[267250]의 선박 자율운항 자회사인 아비커스가 노르웨이선급(DNV)로부터 승인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HD현대는 아비커스가 최근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자율운항 시스템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에 대한 형식승인(TA)을 획득했다고 7일 발표했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인지-판단-제어 기능을 통합한 자율운항 시스템으로, 주변 선박과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운항 상황을 판단, 충돌을 회피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특정 선박이나 프로젝트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선박에 범용적으로 적용 가능한 양산형 자율운항 시스템이 국제 공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는 이번 공인으로 별도의 추가 검증 없이 하이나스 컨트롤 설치가 가능해져 적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비커스와 노르웨이선급의 협력으로 마련된 검증 체계와 평가 기준은 자율운항 국제표준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향후 관련 기준의 주요 참고 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자율운항선박 비강제 코드(MASS Code)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승인과 검증 체계는 향후 세부 기술 기준 수립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이번 형식승인은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기술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HD현대 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자율운항 기술 상용화와 국제표준 수립을 동시에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HD현대 아비커스의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이 적용된 컨테이너 운반선 [출처 : HD현대]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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