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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SK가스, '1.2조' 울산GPS 지분 매각해 재무부담 완화"

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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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투자 감안하면 재무지표 개선 효과 일시적일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SK가스[018670]가 자회사 울산GPS 소수지분을 매각해 재무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신평은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대규모 매각대금 유입은 재무부담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K가스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어 가스복합 화력발전 사업자 울산GPS 지분 49%를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1조2천242억원이다.

울산GPS

[출처: SK가스]

한신평은 SK가스가 최근 수년간 울산GPS 건설을 비롯한 각종 투자를 이어오며 연결 조정 순차입금이 2021년 말 1조6천억원에서 작년 말 3조3천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울산GPS 지분 매각대금이 유입되면 SK가스의 부채비율은 155.4%에서 111.9%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한신평은 SK가스가 울산GPS 지분 매각 목적을 '미래 성장 투자 재원 확보'라고 밝힌 점, 경상 설비투자(CAPEX)와 사업 다변화를 위한 투자가 예정된 점을 감안하면 재무지표 개선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한신평은 SK가스의 주요 관계기업인 석유화학 업체 SK어드밴스드의 실적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모회사 차원에서의 재무적 지원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 경우 SK가스의 재무구조 개선이 지연될 수 있다.

한신평은 열병합발전 사업자 SK멀티유틸리티 지분 49%를 매각한 SK케미칼[285130]에도 비슷한 판단을 내렸다. SK케미칼도 지난 3일 스틱·한투 컨소시엄에 해당 지분을 양도했다. 매각액은 3천710억원이다.

한신평은 "지분 매각대금의 상당 부분을 차입금 축소에 활용할 경우 재무안정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SK케미칼의 연결 조정 순차입금이 작년 말 기준 6천541억원에서 2천832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신평은 작년 말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SK멀티유틸리티의 수익성 개선 추이를 중심으로 SK케미칼의 재무안정성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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