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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올라 당국 개입선 160엔 근접

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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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소폭 올라 160엔선을 위협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49분 현재 전장보다 0.05% 상승한 159.741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거래 초반 상승해 한때 159.957엔을 찍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불확실성 속에서 국제유가가 뛰었고, 일본의 무역수지 악화 우려에 엔화가 팔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3% 넘게 오름폭을 확대해 배럴당 116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협상 시한까지 이란이 미국의 종전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란의 에너지 시설과 교량 등을 전면 파괴하겠다고 거듭 압박했다. 그러나 이란은 지난 2주 동안 검토한 결과 미국의 종전안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거부했다고 이란 언론은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협상 타결에 비공개적으로는 기대를 덜 하고 있다고 일부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협상단 또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할지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이날 일본 수입기업 등 실수요에 의한 엔화 매도·달러 매수도 엔화 가치에 부담을 줬다.

일본 가계지출은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2월 실질 가계지출(2인 이상 가구)이 가구당 28만9천391엔(약 273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보다 1.8% 줄었다고 발표했다. 0.7% 줄었을 것이라던 예상치와 1.0% 줄었던 직전치보다 감소 폭이 컸다.

다만, 달러-엔이 일본 당국의 개입 마지노선인 160엔에 바짝 다가서자 상단이 막히며 보합 수준으로 일부 되돌아갔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04% 높아진 184.2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4% 낮아진 1.15370달러를 가리켰다. 달러인덱스는 0.05% 상승한 100.037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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