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전력설비 공사 중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안전 메아리'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실제 업무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안전 의식을 강화한다.
한전은 7일 서류 중심의 관리가 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통 부족이 주요 재해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구두 확인 절차를 제도화하는 데 주력했다.
우선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 메아리 시행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작업 책임자와 실무자가 핵심 수칙을 입 밖으로 내어 반복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검전과 접지, 안전고리 체결 등 필수 조치를 작업지에서 확실히 이행하도록 유도한다.
점검 체계도 대폭 손질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협업해 관련 법령을 기반으로 체크리스트를 전면 개편했다. 중대재해와 직결되는 항목을 명문화해 실무자가 활용하기 편하게 바꿨다. 단순 점검을 넘어 소통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목적이다.
첨단 장비를 활용한 자율 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통신 성능이 우수한 LTE(4세대 이동통신) 무전기를 직접 구매해 협력업체에 무상으로 빌려준다. 기기를 통해 조치 상황을 실시간 기록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효과 분석을 거쳐 스마트 안전 기기 보급을 단계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한전은 핵심 수칙이 실무 공간에서 철저히 지켜지는 환경을 조성해 산업재해를 줄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한국전력]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