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입장서 코웨이 주가 낮아야 이익…일반주주와 목표 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넷마블[251270]의 코웨이[021240] 주식 장내매수 계획에 대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코웨이 주주 사이의 이해상충이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최대주주 넷마블 입장에서는 코웨이 주가가 낮을수록 많은 주식을 사들일 수 있어 이득인 만큼 일반주주와 이해관계가 충돌한다는 이유에서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얼라인은 7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넷마블 이사회의 이번 결정은 코웨이 최대주주 넷마블과 코웨이 일반주주 간 이해상충을 극명하게 보여준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넷마블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앞으로 1년 동안 1천500억원 규모의 코웨이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넷마블의 코웨이 지분율은 기존 25.8%에서 29.1%까지 늘어난다.
얼라인은 "넷마블은 최소한 향후 1년의 장내매수 기간 코웨이 주가가 낮을수록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을 매수할 수 있으므로 이익"이라며 "또 지배권 강화, 연결 편입 등 목적으로 코웨이 지분을 추가 확대해야 할 동기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넷마블 입장에서는 코웨이의 매출과 이익, 자산 규모는 성장하되 주가는 내려가거나 상대적으로 덜 오르는 것이 더 이익"이라고 덧붙였다.
얼라인은 자신을 포함한 코웨이 일반주주는 코웨이의 주주가치 극대화를 바란다면서 넷마블의 목표가 이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얼라인은 넷마블이 코웨이 이사회에 대한 지배력을 활용해 앞으로도 코웨이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는 일을 방해할 것이 우려된다면서 코웨이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얼라인은 "향후에도 코웨이 이사회 독립성 제고 및 자본효율성 회복을 통한 주주가치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관여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얼라인은 지난달 코웨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2인 선임과 감사위원회 전원 사외이사 구성,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등을 주주제안했다. 이 의안들은 모두 부결됐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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