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3월 유로존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중동 전쟁에 따른 경제 성장세 약화에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3월 유로존 합성 PMI 확정치는 50.7로 집계됐다.
이는 예비치 50.5보다 상승한 것이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경기를 아우르는 이 지표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3월 PMI 확정치는 비용 압력 심화 속에서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장기 평균인 52.4를 밑돌았다.
S&P글로벌은 이달 전체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은 서비스 부문이었으며, 반면 제조업 생산 증가세는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PMI는 50.2로 예비치 50.1을 밑돌았다. 10개월래 최저치다.
S&P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3월 PMI는 중동 전쟁이 이미 유로존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음을 보여준다"며 "연초에 나타났던 고무적 성장 신호는 급등한 에너지 가격과 공급망 차질, 금융시장 변동성, 그리고 다시 약화된 수요 때문에 사실상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 급등은 단기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 혹은 그보다 더 나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분쟁이 빠르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2분기 경제가 위축될 위험이 있고, 분쟁이 끝나더라도 에너지 시장의 충격은 앞으로 수개월 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3월 독일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0.9로 예비치(51.2)를 하회했으며, 영국 3월 서비스업 PMI는 50.5로 역시 예비치(51.2)를 하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 오른 1.15650에 거래됐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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