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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보합권 혼조…트럼프 압박 최고조

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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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통보한 데드라인이 임박함에 따라 채권시장도 사태 추이를 주시하며 좁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7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10bp 내린 4.33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20bp 내린 3.84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20bp 오른 4.901%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8.4bp에서 48.5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서 이란을 가리켜 "한 문명 전체가 오늘 밤 사라질 것이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며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지만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이란 정부와 종전 협상에 합의할 여지는 여전히 있다면서도 이 건에 관해선 더 이상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는 없다는 점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비롯해 미국의 종전 요건에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와 교량을 모두 파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트럼프가 제시한 협상 시한을 반나절 앞두고 "그사이 많은 협상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군사 작전 실행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미군은 이날 이란의 핵심 석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섬을 폭격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금리는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더 가파르게 뛰고 있다. 트럼프의 협상 시한이 임박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충격이 전이되는 흐름이다.

영국 2년물 국채금리는 10.24bp, 독일 2년물 금리는 9.01bp, 프랑스 2년물 금리는 8.97bp 급등하고 있다.

코메르츠방크의 하우케 짐벤 금리 전략가는 "시장은 새로운 데드라인이 임박하는 가운데 고조되는 공포와 휴전 희망 사이에서 줄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미국 내구재 제조업체의 신규 수주는 둔화 흐름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월 내구재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 3천155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4% 줄었다. 시장 예상치 0.5% 감소도 밑돌았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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