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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3주년 SK, 최종건·최종현 경영철학 되새긴다

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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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창립 당시 선경직물

[출처: SK]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았다. 한국전쟁의 폐허에서 직물 회사로 시작해 지금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는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창립기념일을 맞아 종로구 선혜원에서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 형제를 기리는 행사를 비공개로 개최한다.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한다. 최태원 회장은 최종현 선대회장의 아들이고, 최창원 의장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아들이다.

SK는 최종건 창업회장이 선경직물 공장 부지를 매입한 1953년 4월 8일을 창립기념일로 본다.

최종건 창업회장은 '기업의 목표는 더불어 사는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기업을 일궜다. 그 결과는 '한강의 기적'이었다.

최종건 창업회장이 1973년 세상을 떠나자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이 자리를 물려받았다. 최 선대회장은 1975년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선포하고 1980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의 모태가 되는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했다. 1994년에는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017670])까지 사들이며 사업을 더욱 확장했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1998년 타계했다.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9년 처음 정립한 SK 고유의 경영관리체계 SKMS는 오늘날까지도 SK의 근간을 형성한다.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 등을 담고 있다. SK 계열사들은 정관 전문에 이를 담아 실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날 선혜원에 모이는 SK 수뇌부는 AI 시대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불확실한 국제정세가 촉발한 위기 극복도 핵심 주제다.

현재 SK그룹에서는 반도체와 화학·배터리 사업 간 양극화 극복이 핵심 과제다. SK하이닉스[000660]가 이끄는 메모리는 연일 실적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석유화학과 배터리 계열사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중심이 된 사업 재편(리밸런싱)도 현재 진행형이다.

최종건 SK 창업회장

[출처: SK]

최종현 SK 선대회장

[출처: SK]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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