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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5년 전 투자했던 해외 동박 제조사 지분 투자금을 회수해 800억원 가까운 현금을 확보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볼타에너지솔루션 지분 5.24%를 5천199만달러(약 784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볼타에너지솔루션 주주 구성은 솔루스첨단소재 59.55%, 스카이레이크 펀드 40.45%로 재편된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최대주주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1월 동박 공급사인 솔루스첨단소재의 공장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법인 볼타에너지솔루션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573억원을 투자했다. 전기차 시장 부진 장기화로 최근 2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는 등 재무구조 개선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자 5년 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지분을 받아줘야 하는 솔루스첨단소재 입장에서는 거래 타이밍이 부담스럽다. 솔루스첨단소재도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수백억원대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작년 말 연결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성자산은 700억원 안팎에 불과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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