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단지 상호간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JP모건 전략가를 지낸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올린 글에서 "상황이 분명히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10개 요구 사항에는 모든 제재 해제와 대리 세력 지원 유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확보, 그리고 배상금 명목의 통행료 지급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절대 실현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동맹국들은 이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며 "이는 단지 시간을 벌기 위한 수단이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이날 2주간의 휴전에 사실상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란 역시 휴전안을 수용한 것으로 보이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제시한 종전안의 10개 조항을 양국이 어떻게 합의하기로 했는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반면 이란은 자국 요구를 모두 수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휴전 지속이나 종전 등을 두고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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