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 중 56%가 메모리 사업에서 나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1분기 메모리 사업에서 매출 504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천억원(389억 달러), 매출액은 133조원(908억 달러)이라고 잠정 발표했다.
메모리가 전체 매출의 55.5%를 책임진 셈이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가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2026.3.18 [공동취재] xanadu@yna.co.kr
구체적으로 D램 매출이 370억 달러로 73.4%를 차지했고, 나머지 26.6%(134억 달러)가 낸드 몫이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카운터포인트는 이번 메모리 매출에 대해 "이전 사이클에서 고점이었던 2018년 3분기(189억 달러)와 비교할 때 167%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도 메모리 공급 대비 수요 강세가 이어져 삼성전자의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인포그래픽]
특히 "2분기 모바일은 80% 이상, PC는 50% 이상이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며 "삼성의 실적은 2분기에 더 높아질 예정이다. 2026년 실적 또한 역대급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삼성의 호조는 당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범용 D램에서 높은 가격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고, 이는 공급물량의 확대가 가시화하는 2027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HBM4에서 1c 나노 공정 기반 코어 다이와 4나노 파운드리 기반 베이스 다이를 채택해 리더십을 공고히 했고, 다가올 HBM4E에서도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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