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환율 관련 심리 나아져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채권시장 참여자 대다수가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 BMSI(Bond Market Survey Index) 설문응답자 93%는 오는 10일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봤다. 나머지 6%는 인상을, 1%는 인하를 예상했다.
이번 조사 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2일이다.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3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되면서 고유가·고환율로 인한 물가상승 우려에 4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참여자 99%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호전됐다. 전월에 99.0이었던 금리전망 BMSI가 102.0을 가리켰다.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물가 관련 심리도 나아졌다. 물가 BMSI가 전월 50.0에서 81.0으로 크게 올랐다. 금투협 관계자는 "정부의 석유류 최고가격제 시행 등에 따라 물가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80.0에서 95.0으로 올랐다. 최근 환율이 1천500원을 상회하면서 추가상승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 때문으로 해석됐다.
5월 종합 BMSI는 96.3으로 전월대비 5.5포인트 올랐다. 금투협 관계자는 "물가 및 환율 상승에 대한 예상이 전월 대비 약해져 5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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