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포드자동차(NYS:F)가 미국 정부에 한국산이 포함된 수입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하를 요청했다고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 측에 수입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50%의 관세를 한시적으로 낮춰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미국 알루미늄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해 노벨리스 뉴욕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이 중단됐다. 해당 공장은 미국 자동차 산업용 알루미늄 판재의 최대 공급처다.
노벨리스가 한국과 유럽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미국 내 수요에 대응하는 가운데, 높은 관세 때문에 완성차 업계의 부담이 늘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포드는 주력 모델인 픽업트럭 F-150의 외장에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는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평가된다.
이 때문에 포드가 노벨리스의 뉴욕 공장이 정상 가동될 때까지만이라도 관세를 일시적으로 완화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 측은 "포드와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노벨리스 화재 이후 공급망 문제를 제기한 것은 맞지만, 이들이 관세 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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