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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美·이란 '2주 휴전'합의에 2% 상승

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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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약 2%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이 전격적으로 '2주 휴전'에 합의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도 덩달아 완화했기 때문이다.

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결제가 4,684.70달러 대비 90.60달러(1.93%)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775.30달러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란도 2주간 휴전하는 제안을 수락했다면서 "이란 군과의 조율을 통해, 그리고 기술적 한계에 대한 적절한 고려와 함께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을 연다.

중동지역 긴장감이 완화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배럴당 95달러로 16% 가까이 급락했다.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풀 꺾이자 미 국채 2년물 금리도 2bp 정도 하락하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약 0.8% 떨어졌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상품으로 저금리에 더욱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아울러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약세를 보일수록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싸게 느끼게 된다.

마렉스의 에드워드 메이어 애널리스트는 휴전을 거론하며 "일부 인플레이션 압력을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데, 이는 금에 강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매우 불안정하다. 협상해야 할 요소가 너무 많다."면서 "쉽게 무너질 수 있으며, 모든 시장에서 단기적 반등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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