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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휴전에 "연준 세 차례 추가 금리 인하"…신중한 입장도

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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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씨티은행은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세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는 반면,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비둘기파적인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미국과 이란 간의 합의가 유지된다면 시장은 추가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쪽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고용 시장 지표의 약세와 안정적인 근원 인플레이션이 맞물릴 경우 시장은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할 수 있다"며 "9, 10, 12월에 걸쳐 75bp 인하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하면서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재평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말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을 30% 이상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하루 전 약 14%였던 전망치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다만, 신중한 입장도 있다. 더 웰스 얼라이언스의 에릭 디톤 사장 겸 전무이사는 시장이 휴전 발표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으로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것은 과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합의는 긍정적인 진전이지만 전쟁 종식을 축하하거나 연준의 정책에 대해 섣부른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전쟁이 끝나고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재개방된다면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하락할 것이고 이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추진할 여지를 더 많이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초 연준이 연중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충격이 다시금 인플레이션 우려를 증폭시키면서 이러한 기대는 매파적 방향으로 바뀐 바 있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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