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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로빈후드, '트럼프 계좌' 파트너십 장기적 기대"

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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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로빈후드(NAS:HOOD)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청소년 투자 계좌 프로그램에 참여함에 따라 매력적인 장기적 기회를 창출될 것이라고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했다.

8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6일 로빈후드가 BNY 멜론(NYS:BK)과 함께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프로그램의 중개 및 초기 수탁기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성년자를 위한 세금 이연 혜택이 있는 신탁형 투자 계좌를 제공한다.

로빈후드는 전용 앱 개발도 담당할 예정이다.

월가에선 로빈후드가 이로 인해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핀테크 기업인 로빈후드가 잠재적 수익원인 대규모 미래 투자자 기반과 그들의 자산에 조기 접근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어린 사용자들이 성장한 후에도 로빈후드 플랫폼에 계속 머문다면 그 파급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이들은 전망했다.

알렉스 마크그라프 키뱅크 캐피탈 마켓츠 애널리스트는 "초기에는 재무부가 앱과 계좌를 운영하겠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로빈후드가 이 계좌들의 주요 종착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자금 이동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계좌 프로그램의 설계 및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고 롤오버(계좌 이전) 목적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은 젊은 세대를 위한 주요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려는 로빈후드의 장기 전략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에드 엥겔 컴파스 포인트 애널리스트는 "로빈후드가 트럼프 계좌가 표준 개인퇴직계좌(IRA)로 전환되기 전과 후 모두 수탁자 및 보호자로부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401k(퇴직연금계좌) 롤오버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기회"라고 진단했다.

로빈후드는 재무부 앱 설계에 관여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자금을 로빈후드 IRA로 롤오버하도록 유도하는 자연스러운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로빈후드 주가는 전날보다 2.18달러(3.13%) 오른 71.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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