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후에도 이란 허가제 변함없어…혁명수비대 검증 거쳐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후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이란이 엄격하게 통제하는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영국 해운 전문지 로이즈리스트(Lloyd's List)는 8일(현지시간) 휴전 후에도 "이란의 호르무즈 통과 승인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연관이 없는 선박들은 느리고 불투명한 검증 절차뿐 아니라 많은 경우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통행료 요구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즈리스트는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연관된 것으로 판단되는 선박은 여전히 통행이 차단되며 그 외 모든 선박은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이 주관하는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란 항구에 직접 기항하는 선박은 통행료 대상이 아니며 이라크, 인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각국 정부와의 직접적 외교 협정을 통해 통행이 허가된 선박은 통행료를 직접 송금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즈리스트는 아울러 중동 걸프 해역의 유조선들은 이란 당국의 승인을 먼저 받지 않으면 군사 공격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경고 방송을 수신했다고 보도했다.
영어로 송출된 방송은 "허가 없이 통행을 시도하는 선박은 파괴될 것"이라는 경고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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